드라마틱한 절경과 웅장한 건축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Beyond는 주변 환경과 대비되는 모던하면서도 아늑함이 가득한 주거공간이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라이온즈 헤드(Lion’s Head)의 어깨에 걸터앉은 듯한 형세의 주거공간은 클리프턴 비치(Clifton’s white beaches)와 12사도 봉우리(Twelve Apostles)를 향해 있어 낮에는 탁 트이고 광활한 경관을, 저녁 무렵에는 어둠이 깔린 장엄하고 황홀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가파른 언덕을 따라 자리한 Beyond는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와 1층, 2층까지 크게 3개 층으로 구성됐다.

 

 

 

 

생활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공용 공간은 모두 2층에 자리해있다.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공용 공간에서는 전면 창을 통해 드넓게 펼쳐진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앞쪽으로는 풀장과 풀 테라스를 마련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자연 풍광을 집의 내부에 자연스럽게 담길 수 있게 했다.

 

 

 

주방, 바(bar), 다이닝, 거실, 라운지, 풀장, 정원으로 구성된 2층은 높은 천고와 넓은 면적을 특징으로 하는 개방형 공간이다. 내외부의 경계를 흐리게 하기 위해 웅장한 공간감과 탁 트인 시야, 투명한 창 등의 요소에 신경 썼으며, 목재와 콘크리트, 패브릭 등 다양한 자재를 활용해 넓은 공간이 심심하지 않고 다채롭게 느껴지도록 했다. 여기에 남아프리카풍의 조각품과 예술 작품을 배치해 주거공간과 갤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아함과 지역성을 모두 극대화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자연광과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소품, 여유로운 공간 구성, 화려한 경관의 상호 작용은 Beyond를 더욱 풍성한 주거공간으로 완성한다.

 

 

 

1층과 지하는 여섯 개의 일반 침실과 3개의 가족실, 스파, 게임 및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룸, 파자마 라운지 등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과 마찬가지로 전면 창을 통해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조명과 카펫, 가구, 그림 작품 등 화려한 아이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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